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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평대앓이_흑돼지스테이크, 딱새우 본문

이토록 놀라운(체험기)/오늘의 찜꽁(장소_맛)

[제주 구좌] 평대앓이_흑돼지스테이크, 딱새우

바라미 2021. 9.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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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대앓이]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718-3
연락처 : 064-783-2470
휴무 : 매주 화, 수 (인스타그램으로 공지를 확인하고 가야함)
인스타 : http://www.instagram.com/pyeongdae_re
주요 메뉴 : 수비드 제주 흑돼지 스테이크, 딱새우 사시미, 바당 파스타, 앓이 샐러드, 앓이덮밥
주차 : 주차장 있고 편하게 할수 있음
비고 : 1인 셰프라서 웨이팅은 미리 생각하고 가셔야함. 포장이나 예약안됨. 

평대앓이는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어 못가다가,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구좌읍 비자림로에 있어서 주변에 세화해변도 갈수있고, 비자림도 산책삼아 갈수 있는곳이예요.

표지판도 이렇게 멋스럽게 있습니다.

평대앓이 라니...평대리에 자리잡은 사장님의 애정을 알 수 있을것같네요

이렇게 완전히 단독주택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변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편하기도 합니다.

[소랑햄수다]라고 써있는데, 그냥 봐도 느낌으로 무슨 말인지 알것 같네요. 

찾아봤더니 [사랑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역시.

입장하는 길목도 꽃 장식으로 아기자기.. 여기도 사진맛집이예요

짐작인데, 사장님은 2층에 거주하시는것 같았습니다.

2층에 리트리버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거든요.. 다 먹고 나와서 사진찍는데 보고 짖더라구요. 너무 귀엽..

입구를 중심으로 좌측에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예요.

역시나, 사진맛집!!

너무 예쁘겠죠?

혹시나 웨이팅이 있을 경우 요기조기서 사진찍으면 될것 같네요

요 칠판 잘 보셔야합니다.

평대앓이의 메뉴가 있고, 주의사항 등 알아야하는 점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평대앓이는 1인 쉐프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즉, 사장님이 주문받고, 요리하고, 치우고를 모두다 한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웨이팅이 많아질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웨이팅 리스트를 적는 곳이 있고, 그곳에 이름, 인원수, 연락처, 메뉴까지 선택해서 기재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안에서 기다리든, 밖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1시 50분 가량에 갔는데, 웨이팅 팀이 1팀이 있어서 내부에서 기다렸습니다.  제 앞에 있던 팀은 한분은 안에서 한분은 밖에서 사진찍으면서 계셨어요

주문할 메뉴를 사진으로 볼수 있습니다.

여러 후기를 봤더니 딱새우 사시미와 수비드 제주 흑돼지 안심스테이크가 메인이었던것 같은데,

옆에 있는 2인 세트메뉴를 추천합니다.

저두 세트메뉴에 있는 수비드 세트 (수비드 흑돼지 안심스테이크 + 바당 파스타 +앓이샐러드 + 에이드+샹그리아) 를 시켰습니다.

요건,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와인소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리에도 사용하고 있는 소림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요걸 2개 사왔어요.

마을 사람들한테 선물하려고. ㅎㅎㅎ 흐뭇합니다. 색깔이 너무 예뻐요

유명한 신안 천일염에 칠레산 와인을 입힌거라고 합니다.

평대앓이 내부에 들어가시면, 

사장님(쉐프님)과 대기실만 있어요.

실제로 식사하는곳은 위 사진에 보이는 저 문을 열어야 합니다.

먹는곳과 대기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저 대문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솔 생겨서 은근한 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안에서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마당과 주차장을 한눈에 볼수 있을것 같네요.

주차도 아주 편합니다.

만약 요기에 차가 다 차있다고 하면 나중에 오시는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1인 쉐프님이시기 때문에 많이 와도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보였어요.

하지만 그덕에 아주 여유로운 공간에서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신비의 대문(먹는공간) 옆에는 이렇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작은 인테리어 하나하나도 너무 예뻐서 많이 고심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순서가 되면 꼭 기억하셔야할게 있습니다.

동행인에 밖에 있던 어디에 있던 예약리스트에 적었던 모든 인원이 입실하여 체온을 점검 받으셔야합니다.

(아주 엄격하게 하세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이런거에 불만이 있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상식적인 사람이 됩시다!!)

체온을 모두 재면 예약한 음식들을 확인한후, 이때 비용을 선결제합니다.

그리고 입실하시면 됩니다.

쨔잔.

드디어 신비의 대문을 열고 입실합니다.

대문을 열자마자 위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너무 예뻐요.

사진찍으세요. 사진. 하핫..

그리고 역병의 시대에 맞게 자리띄우기를 철저하게 하십니다.

다 드시고 가시는 분들 자리에도 바로 소독하시고, 너무너무 깔끔하게 관리하셨어요. 진짜 좋았습니다.

식전빵입니다.

따끈따끈하니 너무 좋아요

예뻐서 풍경을 많이 찍어보았네요. ㅎㅎ 하핫.

커플로 오시면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 분이 아주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먼저 수비드 흑돼지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저 흑돼지를 한점 집어서 아보카도 소스를 묻혀서 드시면 됩니다.

진짜....와우...수비드라 그런지 너무 연하고 입에서 녹아요

같이 세팅된 단호박, 버섯도 너무 맛나고 심지어 마늘조차 입에서 녹습니다.

두번 드세요. 아니 세번 드세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보장해요!!! (내돈내산 입니다. ㅎㅎㅎ)

아니, 사진 선명도 왜이래..

저렇게 스테이크 위에 뿌려져있는 야채가 뭔지는 모르겠어요. 오이 같기도 하고, 뭔지...

근데, 너무 상큼하니 꼭 고기위에 올려서 드세요.

아보카도 소스...엄지척. ㅠㅠㅠ 먹고싶돠아..

두번째 바당파스타 입니다.

바당은 제주도 방언으로 누구나 눈치챌수 있듯이 [바다]라는 의미입니다.

바다 파스타죠.

오일파스타에 딱새우와 일반새우가 있는데, 

와우~ 브라보!!!! 감칠맛이..

제가 원래 파스타는 잘 안먹는데 아주 바닥까지 긁어먹었습니다.

딱새우...너무 맛있어요 ㅠㅠ 딱새우만 한접시 먹고싶네요

샐러드입니다.

아니. 수비드 흑돼지가 있고, 오일파스타도 너무 맛있는데...그럼 샐러드는 좀 안먹을법한데도 너무 맛있어서 역시나 아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사장님, 설겆이 편하게 하셨죠? 하하하핫...민망쓰.

아주 싸악~~~~~ 긁어먹었어요

한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음식도 너무 예쁘게 나오니 사진을 안찍을수 없었어요.

제가 원래 음식을 많이 못먹고 깨작 거리는 스탈인데 3그릇 모두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세팅도 예술, 맛도 예술!!!!

 

한라봉 에이드와 샹그리아.

이미 배부른데 에이드도 샹그리아도 완샷!!!!!

정말..또 가고 싶네요.

이미 육지로 와버린 내 몸이여!!

앞으로 제주 가면 꼭 필수로 들를것 같습니다.

평대앓이!!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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