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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놀라운(체험기)/오늘의 찜꽁(장소_맛)

[경기 양평] 저스트텐동_튀김 덮밥

바라미 2021. 10. 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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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텐동 양평점] 
주소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255
전번 : 031-773-0338
운영시간 : 오전 11:30~ 오후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 저스트텐동(튀김을 얹은 덮밥이라고 생각하면 됨. 튀김종류가 워낙 다양~)
비고 : 주차편리, 외부 평상(테라스)가 있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함

원래 이 자리는 커피숍이 있다가 영업이 너무 안되어 문닫았던것으로 알고있어요.

(제가 주민이라서 워낙 잘 다녀서 알고있음. 커피숍인데 손님이 있는걸 본적이 없었음)

근데 잠시 쉬더니 저스트텐동이라는 음식적으로 변경되었고, 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스트텐동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모르니, 오픈한 다음날에 바로 가봤습니다.

 

이제 갓 오픈한 지점 같은 느낌이 팍팍 나죠?

10일 오픈했으니 저는 11일날 갔네요. ㅎㅎ

정문앞에 이렇게 운영시간도 명시되어 있어서 좋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휴무일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헛. 분명히 주차장 사진도 찍었는데, 없네요. ㅠㅠ

주차장도 넓어서 여유롭게 주차할수 있으니 염려마시고 가세요.

용문사로 가는길에 있어서, 용문산 구경하시고 내려오는 길에 들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문이예요. 엄청 큰 대문같은 느낌.

아주 시원시원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컬러...ㅋㅋㅋ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진녹색 컬러!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너무나 개인적 성향)

문앞에 써있는 저 문구 보이세요?

"뒷마당에 반려견 입장이 가능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장님!!!!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계산대이자, 주문하는곳.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본후 여기서 주문하고 왔어요. 계산은 가실때 하면 됩니다. 

햐...진짜 시원해보이는 뒷마당이예요.

좀 선선해지면 이 뒷마당에서 먹고싶네요.

근데. 그냥 평상바닥에서 먹는건지, 따로 식사테이블을 주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 들어갔을땐 여기가 다 비어있었는데, 음식 다 먹을즈음엔 꽉 차있었어요.

어떻게 식사하시는지 봤어야했는데 눈여겨 보질 못했네요

뒷마당에서 매장을 본모습입니다.

역시 폴딩도어로 보이는 매장안도 시원시원하죠?

매장 밖에서 봤을땐 이런 뒷마당이 있는줄 몰랐는데, 보물같은 공간이네요.

신기한게, 저녁이 되어 폴딩도어가 열려있어서 모기가 엄청 들어올줄 알았는데..이상하게 없네요. 신기해라

어머..누구시죠?

뒷모습이 찍혔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얼굴은 안보이시니까..

저 갔을땐 내부에 테이블이 꽉차서 먹을 곳이 저곳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곳에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손님이 많으셨는데, 이게 맛 때문인지, 오픈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제 그림자가 같이 나왔네요. 하핫..

저는 저기서 빅토리 텐동을 먹었습니다. (닭다리가 메인인 메뉴예요),

저랑 동행하신분은 생선텐동을 먹었어요

 

사실 텐동이 뭔지 저는 모르고 갔어요.

그냥 덮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학사전보니까 일본어로, 덴동이 [튀김덮밥 한그릇]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즉, 튀김 덮밥이예요.

솔직히 말하면, 전 튀김을 안좋아하거든요. 탕수육도 2~3점 외에 안먹습니다. 유일하게 먹는 튀김이 떡볶이랑 같이 먹는 김말이예요. ㅎㅎ

오픈한 집이 궁금해서 왔는데....잘 온건지...(근데 결론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요렇게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나와요.

저는 진짜 말 잘들었어요. 여기에 나와있는 설명대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생선텐동

생선텐동이예요.

정확히 말하면 생선한상입니다.

생선텐동을 시키면 저 메인그릇하나만 나오고, 한상을 시키면 장국과 샐러드 그리고 밑반찬(젓갈, 등)이 나와요..

근데, 개인적으론.......그냥 텐동과 한상이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텐동에 없는 장국과 샐러드 밑반찬이 나오지만 너무...손톱만큼만 줍니다.

샐러드도 맛있지만 손바닥에 손가락 뺀 크기만큼이예요..너무 적어요. ㅡ.ㅡ;;;;;

빅토리 한상

제 메뉴인 빅토리 한상입니다.

즉, 닭다리가 메인 튀김인건데요. 메뉴 나오고 깜짝 놀랐습니다.

닭다리가 진~~~~짜 커요. 메뉴나오자마자 만족감이..엄지척!!!!

먹는 방법의 정석대로 합니다.

튀김을 앞접시에 두고,, 

닭다리가 너무커서 앞접시 한개를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닭다리만 먹어도 다른 튀김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아요.

튀김옷이 얇아서 정말 바삭! 바삭!! 소리가 납니다.

튀김을 다 들어보면 이렇게 살짝 수란이 숨어 있습니다.

저 아래 고추튀김은 ㅋㅋ 제가 튀김중에 고추부터 먹은거예요.

혹시나 느끼할까봐 매운것부터 겟!!

근데. 정말 맛있어요.

튀김옷이 너무 바삭한게~~~어떤 튀김도 다 맛있습니다. (튀김 싫어하는 제가 맛있다고 하니 정말 맛있는겁니다.)

그리고 밥을 슥슥 비닙니다. 안쪽에도 소스, 반찬등이 있어요.

중요한게, 사진에는 없는데 전 김튀김이 안나와서 김튀김 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원래 당연히 다 나옵니다. (딱 한조각). 제가 갔을때 진짜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음식이 엄청 밀려있어서 제 김튀김이 늦게 나온거였어요. ㅋㅋ

근데, 만약 김튀김 안받으셨다면 꼭 받으세요.

너무 맛있습니다. 김튀김만 한그릇 쌓아서 맥주랑 먹고싶은맛!!

근데 이 김튀김이랑 밥을 비벼먹으면 진짜..엄지척!!!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아쉬웠던게, 정말 메뉴가 너무 맛있었어요.

튀김도, 밥도, 뭐 하나 아쉽지않을정도로 너무 맛있는데..

문제가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두둥!!!

보이시나요?

너무 맛있게 먹고있었는데, 심지어 닭다리가 너무 커서 한참을 먹고나서 발견!!!

저렇게 밀가루가....하나도 튀겨지지않은 부분이 있었음.. ㅡ.ㅡ;;;

진짜 저날 손님이 너무 많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셔서 그런지 (가족이 요리, 서빙, 계산까지 다 하시는것 같았어요)

주방에서 뭐 깨지는 소리..난리난리였거든요.

음식도 한참을 기다려야 나왔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그래서 너무 기다리다가 그냥 화내면서 가신분도 있으셨어요)

많이 밀려있는것 같아서 주방에서도 좀 멘붕이셨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서버분께 밀가루가 나왔다고 말씀드렸더니...다시 새것으로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근데....이미 밥도 다 먹고..(더구나 맛있게), 닭다리도 엄청 많이 먹은 상태였고. 튀김도 먹고... ㅎㅎ

그래서 안먹겠다고 했더니....제가 기분이 상했는줄 아셨나봐요..(배불러서 못먹겠다는 의미였음)

계산할때 제가 먹은 메뉴는 아예 값을 안받으셨어요.....에공..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여튼, 저날은 오픈한지 이틀째여서 너무나 많은 손님에 잦은 실수가 있었던 날임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충분히 다음에 또 가서 저 메뉴를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텐동, 한상 이런 구분없이 기본을 한상으로 하고 가격을 조금더 낮추면 훨씬더 좋지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네요.

암튼..정말 맛나게 먹었고,

다른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가격 조금 낮추시면 더 많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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